SW마에스트로 6개월,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할 자신이 있나요? - 멘토 선택
SW마에스트로에 합격한 당신
...은 이게 끝이 아니죠... (팀 빌딩,, 멘토멘티 매칭,, 엑스퍼트 매칭 등등)
끊임없는 서로간의 탐색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앞만 보고 달릴 일만 남았다.
수료 이후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안녕하세요, SW마에스트로 14기 연수생으로 합격하여 2023년을 정말 온전히 불태웠다고 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백수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SKY , 이하늘 , 컴공선배 라는 세 가지 자아(?)를 가지고 계시는 이하늘 멘토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세 가지 자아를 지니신 멘토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님이시면서 심지어 SW마에스트로 멘토님(8기 수료생)이시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유튜브 업로드도 꾸준히 하십니다.
'컴공선배' 라는 채널인데
IT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q7SHTgnE8XA?si=_BrjbqLVgkmuIr_q
왜, SKY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멘토님을 처음 뵙게 된 시기는 바야흐로
소마 초기에
‘어떤 멘토님이 우리 팀과 Fit이 맞을까?’
‘어떤 멘토님이 우리의 잠재력을 알아봐주실까?’
‘어떤 멘토님이 우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까?’
를 고민하던 때였는데요.
이건 고민만으로 해결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일 다양한 멘토링을 수강하며 많은 멘토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그러던 중 250명이라는 파격적인 수강인원과 함께 올라온 이 멘토특강을 발견했습니다.
당연히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멘토님께서 한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이시자 유튜버이시기도 하고 소마 선배님이시다~ 라는 이야기를 주변 연수생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호기심이 갔고, 여러가지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열정과 노력이 궁금해졌습니다.
따라서 위의 멘토특강을 팀원과 함께 수강했고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1. 열정적이셨고
2. 물흐르듯 흘러가는 PR
3. 담당멘티(였던) 13기 수료생 분들의 창업이야기
멘토특강에서 특히 위의 세 가지가 인상적이었고 특강이 끝나고 나서
저와 제 팀원이 같이 확신에 찬 눈동자로 이야기 했습니다.
“반드시 잡자!”
그 어떤 누구든 나를 알리고 싶다?
그건 결국 나에 대한 마케팅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그런데 멘토님께서는 마케팅을 정말 잘 하셨던 거죠.
멘토특강 이후, 팀멘토링을 여러번 시도했고
저희 역시 멘토님께 저희를 `마케팅` 해야했습니다.
* 우리 이런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 목표를 위해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우리가 이 계획을 실천하는 데에는 멘토님의 ~ 역량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를 노션에 매우 상세하게 적어서 드렸고
적극적인 어필 덕분에 멘토님과 인연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애자일의 끝판왕을 경험하고 싶다면
컴퓨터공학과 4년 + 여러 팀 프로젝트 경험 + 인턴쉽
등으로 저는 협업문화를 어느정도 경험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멘토님을 만나뵙고 나서
'이런게 협업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주마다, Open Sprint Review 세션을 통해
참여하는 팀들간에 스프린트 성과 등을 발표하는 자리.
각 행은 그간의 스프린트 리뷰를 위해 만든 PPT 이다.
사실 SW마에스트로 기간이 굉장히 빡셉니다.
그런 와중에도 2주마다 스프린트 리뷰를 위해서 PPT를 만들고, 발표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부담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 모두가 군소리 없이 진행했습니다.
왜 ?
이것이 결국 우리 스스로의 자산 이 될 것임을 알았고,
그 자리에서 서로의 성과를 발표하며 Feedback을 주고받는 것 이 앞으로의 팀 성장과정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Google Form을 통해, 서로에게 점수를 매기고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빨간면적이 그래서 도대체 뭔데..
멘토님께서 정말 자주. 항상. 언제나. 언급하시고 강조하셨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팀의 빨간면적 이라는 것인데요.
각자가 우리 팀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우리 팀에 노동력을 취할 것인가?
내가 과연 소마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한 마음가짐으로 임할 자신이 있는가?
등등
원초적인 질문들을 던져보았을 때에 툭- 하고 나오는 답변들이
정말 사소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까지도 서로가 Fit이 맞는가? 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예를들어 얻어갈 수 있는 보상에는 크게 내적, 외적 보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 내적 보상
- 보람
- 좋은 동료
- 자아실현
- 커리어의 성장
- 외적 보상
- 연봉
- 성과급
- 인센티브
이것들이 팀의 빨간 면적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가? 한다면 꼭 그런 것은 아니겠죠.
팀이 자발적으로 이 기준을 만들어나가고,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
그 대화를 나누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주절주절.....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당시에는, 아니 도대체 빨간면적이 뭔데 그래서 ~~
이거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한거야??
이런 의문도 들었었지만
260명이라는 큰 규모의 연수생들 속에서 저희 팀이 끝까지 서로를 믿고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초기에 이런 과정을 겪고 탄탄히 내구성 을 높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실한 유저 수집
그렇게 해서 맞추게 된 저희 팀의 빨간 면적은
'사용자 유치' 가 중심이었는데요.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시각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해왔지만
정작 제대로된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는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앱... 만들고 싶다..!
사용자도 있는 그런 앱..!
다운로드 1000+ 막 찍고..!
리뷰도 달리고..!
만약 아는 지인이 소마에 지원하게 되었고 합격하게 되었다면.
그리고 실 사용자를 모아보고 싶어 한다면,
반드시 SKY 멘토님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앞서 세 가지 자아(?)를 가지고 계신다고 적었는데...
이 외에도 대학교 연합동아리 UMC, CMC 등 컴공 학생들을 위한 앱 런칭 동아리도 운영하시고
외주 연계 교육 등등..
실사용자 유치 경험이 정말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냥 단순히 앱을 개발했다고 해서 절대 실사용자가 모일 수는 없죠.
Sprint Planning과 Daily Scrum 등을 통해
매일 실사용자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를 진행했습니다.
Jira를 통해 철저한 Sprint 타임라인 관리
Confluence를 통해 Daily Scrum 관리 (각자의 Point 추정)
당연히 기능 개발도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PO는 KPI 지표관리를 통해 사용자 유입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을 세우며 팀 관리를 꼼꼼히 체크해주었고
이벤트 기획자는 해당 이벤트를 총괄하며 앱 내에 적절한 UI&UX를 디자이너와 함께 논의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 역시 앱 내에 유입자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 광고 에셋을 관리하고, CTR, CPC 등 지표를 트래킹했습니다.
언제나 잘 지켜졌던 것은 아니지만
팀원 각자의 건강관리 이슈가 생겼을 때에도 서로 격려하면서 으쌰으쌰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 건강이 좀 악화되었습니다 멘토님...
너무 빡세게 달렸던 걸까요? 하고
멘토님을 찾아뵈었더니
추천해주셨던 방법은 Hobby Point 였습니다.
Daily Scrum 진행하면서 체크했던 스스로의 Hobby(취미생활) Point.
기분을 스스로 트래킹하면서 팀원 서로의 건강(?) 을 체크해주었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아 ~ 저 친구 오늘 조금 건드리면 안되겠는데? 조심해야겠다... "
서로서로 조심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 ㅋㅋㅋㅋ
또 각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팀원이 때로 힘들어할 때 어떤 방향을 제안해 줄 수 있을지 등등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본인이 직접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도 역시 존재했습니다.
" 어제보다는 오늘 조금 더 기분이 좋은 상태네? 그럼 일 조금 더 열심히 해볼까 🔥 "
이런 생각도 하게 되구요 ㅎㅎㅎ
하여튼 그래서 실 사용자가 어느정도인데?
Google Ads
Meta Ads
Apple Search Ads
그 외 오가닉 유저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수단 (에브리타임, 디스콰이엇 등 홍보)
아 맞다. 카카오톡 채널톡도 운영했습니다.
위의 다양한 방식들을 이용해서 모은 실사용자는 PlayStore, AppStore 총합 대략 3000 다운로드 정도 기록하였습니다.
KPT 회고를 대충하고 넘기지 말아라
우리 팀에게 처음으로 1명의 유저가 생겼을 때...
우리 팀에게 처음으로 10명의 유저가 생겼을 때....
생각보다 엄청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팀원들이 다들 목표가 높아서 ㅋㅋㅋㅋㅋ저도 그렇고)
힘들게 모았는데도... 막 실감난다거나 신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 멘토님께서 KPT 회고를 너희는 잘못하고 있는거다. 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따라서 KPT 회고하는 법에 대해 제대로 멘토링을 해주셨는데요.
멘토님과 함께 K(Keep), P(Problem), T(Try) 각각 따져보면서 함께 작성해나갔습니다.
역시나 저희팀 K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멘토님 : " Keep! 우리팀이 이번 스프린트 때 잘한 거! 앞으로도 유지하면 좋을 거! 한 가지씩 말해봅시다 "
우리팀 : " ... "
멘토님 : " 사용자 모은거! 그 사람들이 안 나가고 이용하고 있잖아! 너희 진짜 잘 한거야!!! "
우리팀 : " 헉 그런가요..?! 😳 "
ㅋㅋㅋㅋㅋㅋㅋ
멘토님께서 저희의 엉망진창이었던 초기 KPT를 바로잡기 위해
- User와 관련된 KPT
- Team과 관련된 KPT
를 따로 구분해서 작성해보기를 권해주셨고 덕분에 많이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많이 개선된 모습..
멘티 9명 + 오픈스프린트 참석 연수생(n명) 간의 네트워킹
2주마다 만나니까 당연히 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게 되고
서로 다른 팀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여름 1차 워크숍과 겨울 2차 워크숍
멘티 9인이 모여있는 단톡방
SKY캐슬...! ⬅️ 이거 이름 내가 지었는데 좀 맘에드는..😆😆
갑작스런 결론
갑자기 찾아온 결론....이지만 그래도 이 포스팅을 마무리한다면
저, 그리고 저희 팀은 SW마에스트로를 정말 뼈속까지 경험하고 제일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자신감의 근거는
우리 팀을 성장시켜주셨던 좋은 멘토님들과 함께 격려했던 팀원들인데요.
SKY멘토님의 열정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싶은 예비연수생이라면
꼭 반드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있습니다.
스프린트 리뷰, 정규 멘토링 등 생각보다 정말 바쁠 수 있습니다.
그만큼의 치열하게 살고자하는 각오가 없다면
컨택하지 마세요 ! 정말입니다.
나와 우리팀이 얼마나 더 큰 목표를 바라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다들 화이팅 !